[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장사상륙작전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이 베일을 벗었다.
25일 전국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는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이 상영되기 시작했다.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한국전쟁 당시인 1950년 9월 14일 있었던 장사상륙작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기밀에 부쳐진 탓에 기억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이 역사는 생존 학도병들이 1980년 7월 '장사상륙작전 유격 동지회'를 결성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숨겨졌던 우리의 역사를 세상에 알리는 영화인만큼 작품은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
그렇다면 개봉 첫날, 누구보다 빠르게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을 보고 온 이들은 어떤 평을 내렸을까.
대부분의 관객들은 가장 먼저 전투에서 희생당한 실제 영웅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 관객은 "작품성, 연기력으로 평가하기보다는잊혀져간 그분들의 참된 희생 앞에 고개를 숙입니다."라며 영화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완성도 높은 전투 장면으로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김명민을 필두로 최민호, 김성철 등 신인 배우의 연기에 대한 극찬도 쏟아졌다.
특히 뮤지컬 배우인 김성철은 "새로운 다이아몬드의 발견"이라는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영화에 매료된 한 관객은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 버금갈 전쟁영화라 호평하기도 했다.
과연 그 기대치에 맞춰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이 흥행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770명의 학도병에 대해 경의를 표하게 되는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은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