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평범한 30대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베일을 벗었다.
오는 10월 개봉하는 '82년생 김지영'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작품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친정 엄마, 언니 등으로 빙의된 증상을 보이는 30대 여성 김지영(정유미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포스터 속 정유미는 베이지색 코트를 입고, 머리를 가볍게 묶은 평범한 차림을 하고 있다.
정면을 응시하며 옅은 미소를 띤 그의 얼굴은 보는 이로 하여금 친근함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상단에 쓰인 '당신과 나의 이야기'라는 문구는 공감되는 스토리로 관객의 감성을 자극할 것이란 기대를 불러 모은다.
한편 포스터에 등장하지 않는 정유미의 남편 정대현 역은 배우 공유가 연기했다.
극 중에서 공유는 다른 사람으로 빙의된 자신의 아내를 보며 아내의 지난 삶을 이해하고 함께 고민을 나눈다.
적절한 시대정신 반영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원작 소설을 영화가 어떻게 해석했을지 기대를 모은다.
지난 4월 촬영을 마친 '82년생 김지영'은 오는 10월 개봉해 관객을 찾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