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당신은 당신의 남자친구·여자친구와 얼마나 오랜 시간 대화하는가.

오랜만에 만난 연인과 함께 유명한 맛집도 가고 인기 있는 영화도 보고 싶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빡빡한 스케줄이 짜인 데이트를 하는 것보다 연인의 사이를 더욱 좋게 하는 방법은 따로 있었다.

과연 어떤 것들을 꼭 지켜야 오랫동안 연인과 좋은 사이를 유지할 수 있을까.

최근 오랜 기간 연애하는 커플들의 비밀을 찾기 위해 일생을 바쳐온 존 가트먼 박사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놓았다.

존 가트먼 박사는 좋은 사이를 유지하는 수백 쌍의 커플을 관찰한 결과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규칙을 발견했다.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바로 매주 최소 2시간은 애인에게 투자해 단둘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일단 조용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마련하면 평소에 나눌 수 없던 진지하고 깊은 대화도 쉽게 나눌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매일 아침 "오늘 뭐해?", 매일 밤 "오늘 하루는 어땠어?"라고 묻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주일에 한 번씩 서로에게 고마웠던 일 한 가지를 떠올려 말하는 것과 매일 정기적으로 하는 스킨십 규칙을 정하는 것도 좋다.

만나면 뽀뽀 세 번을 하고 헤어질 때는 꼭 포옹하기 등 반복되는 꾸준한 스킨십은 두 사람을 끈끈히 이어준다.

당장 오늘부터 이 규칙들을 지켜보는 게 어떨까. 말로만 약속하지 말고 꼭 행동으로 옮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