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사랑을 하다 보면 그 사람에게 맞춰주거나 어떤 일에도 참는 것 등 새로운 걸 배우게 된다.
또한 원래 이러지 않았는데 점점 변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라기도 한다.
상대방 역시 마찬가지다. 사랑하는 이가 나를 위해 달라지려고 노력하는 걸 보면 감동을 할 수밖에 없다.
커플들은 이를 통해 사랑을 확인하고 서로에 대한 마음이 더 깊어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애인을 너무 좋아하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180도 달라지는 경우가 어떤 게 있는지 함께 살펴보자.
연인과의 미래를 꿈꾼다
딱히 미래를 생각한다거나 철저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 순리대로 살아간 이들이 정말 운명적인 상대를 만나면 달라진다.
함께하고 싶거나 가고 싶은 곳들이 많아지고 자기가 먼저 이것저것 철저한 계획을 세우며 미래를 꾸려나간다.
'내 인생은 내 것'이라는 생각에서 '내 인생은 네 것'으로 변하는 순간이다.
연인 자랑을 많이 한다
친구들을 만나도 조용하고 과묵한 편이었는데 어느 순간 눈에 띄게 말이 많아졌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게 아니다. 온통 연인 얘기로 가득 차 종일 연인 관련 말만 한다.
자랑스럽게 프로필 사진으로 해놓고 배경화면을 해놓으며 상대방을 감동하게 한다.
사진 찍는 능력이 향상된다
실제로 한 남자가 사진을 싫어하는데 여자를 위해 공부해서 포토그래퍼가 됐다는 얘기가 있다.
이를 통해 셀카조차 안 찍던 사람이 연인을 위해 조금씩 연습하다 보니 전문가가 될 정도로 사랑의 힘이 위대함을 알 수 있다.
성격이나 행동뿐만 아니라 취미나 적성까지 기를 수 있어 매우 긍정적인 효과라고 할 수 있겠다.
장난과 애교가 많아진다
연인 앞에서 봉인이 해제돼 장난과 애교가 부쩍 늘어난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조용한 이미지에서 장난기 많은 컨셉으로 바껴 상대방을 편하고 친숙하게 만들어준다.
점점 밝아지는 모습을 보며 상대방과 본인 스스로 뿌듯함을 감추지 못할 것이다.
점점 닮아간다
사랑하면 닮는다는 말이 있듯 연인과 한 몸이 된 것처럼 점점 동기화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말투와 행동은 물론 습관까지 쏙 빼닮아 어느 순간 내가 넌지, 네가 난지 헷갈릴 정도다.
내 모습이 상대방에게서 보이는 것만큼 신기하고 사랑스러운 순간은 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