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예비 시어머니가 남친에게 말하지 말라며 '수천만원' 빌려가더니 잠수탔습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고민 하나 없었던 완벽한 커플이 최악의 예비 시어머니로 인해 시청자를 마음 아프게 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는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난 예비 신혼부부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취직을 위해 생활비와 월세를 내줬고 남자친구는 2년 뒤 결국 취업에 성공했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두 사람은 행복하게 결혼 준비를 했다.


아무런 장애물이 없을 것 같은 둘에게 예상치 못한 복병이 나타났다. 바로 예비 시어머니였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예비 시어머니는 사사건건 참견하며 여자친구를 힘들게 했다.


여자친구에게 예비 시어머니는 "집이 너무 작지 않냐"며 "씀씀이가 크니? 생각보다 모은 게 별로 없구나 싶어서"라고 무례한 말을 했다.


심지어 예비 시어머니는 남자친구 몰래 돈을 빌려달라며 곤란한 부탁도 해왔다.


당황스러웠지만 여자친구는 예비 시어머니의 부탁에 어쩔 수 없이 3천만 원을 빌려주게 됐다.


하지만 예비 시어머니는 돈을 갚기로 한 날 나타나지 않았고 여자친구는 결국 예비 시어머니의 집으로 찾아갔다.


그러나 예비 시어머니는 오히려 여자친구에게 "혹시 천만 원만 더 빌려줄 수 있냐"고 물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여자친구는 "더 이상 남자친구 몰래 빌려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라고 말했고 예비 시어머니는 "우리 이제 가족 아니냐. 빚을 져서라도 갚겠다"라며 사정했다.


돈 문제로 예비 시어머니가 연락이 두절되자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에게 이 상황을 설명했고, 남자친구는 "내가 해결할 수 있다"며 미안해했다.


하지만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았고, 안타깝게도 두 사람은 부족한 돈을 여자친구의 부모에게 빌려 이사했다.


그러나 예비 시어머니의 뻔뻔함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예비 시어머니는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도 않았는데 사돈인 여성의 부모님에게 2천만 원을 빌리러 간 것으로 밝혀졌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화가 나는 상황에서도 여자친구는 견디려 했으나, 남자친구가 먼저 이별을 통보했다.


남자친구는 "결혼 다시 생각해보자. 더 불행하게 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


완벽한 둘 사이와 달리 최악의 예비 시어머니는 맞닥뜨린 사연에 곽정은은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워했다.


김숙은 "남자친구가 참 마음에 든다. 태도를 보니 정말 잡고 싶다"면서도 "결혼은 안 된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서장훈은 "이 사랑을 유지하려면 남자친구의 행동이 중요할 것 같다"며 "능력이 되는 만큼 어머니 빚을 갚아라. 그리고 어렵겠지만 어머니와의 연을 끊어내야 한다. 이걸 못하겠으면 인연이 아닌 것"이라고 제안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Naver TV '연애의 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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