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출판사 가쎄는 유방암 전문의가 쓴 현장 의학 소설 '시시포스의 후손들'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대림성모병원 원장이자 유전성 유방암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김성원 박사는 단순히 의학 정보를 차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유방암 관련 의학 정보를 소설로 풀어냈다.
암은 치료 여부에 따라 생사가 갈리는 무서운 질병이다. 암과 관련한 의학적 지식은 의사와 환자를 막론하고 암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병의 발생과 진행, 수술 및 예후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알려진 바대로 바른 의학적 정보와 의지를 갖고 대처해 나가는 암 환자들의 생존율이 훨씬 높다.
이 책은 유방암 자가진단에서 시작해 유방암 진단 및 확진 방법, 유전성 유방암의 특징, 유전자 검사 방법 및 시기, 유방암 수술, 항암치료, 예방적 유방 절제술 등 유방암의 모든 의학적 정보를 소설 속에 녹여내고 있다.
소설뿐만 아니라, 해당 의학 정보도 함께 수록해 이해를 돕고 있다.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흥미를 갖고 읽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현재 여성 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의 치료 및 예방에 기여하겠다는 저자의 의지와 열정이 담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