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타자 이대호와 똑 닮은 딸 이효린 양의 근황이 화제다.
지난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프로야구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는 지난달 29일 양쪽 손목 인대 통증으로 2군행 통보를 받은 이후 11일 만에 1군으로 복귀한 이대호가 투입됐다.
특히 경기장에는 이대호와 똑 닮은 딸 이효린 양이 합창단원으로 등장해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어엿한 초등학생이 된 효린 양은 아빠 이대호와 붕어빵처럼 닮아 주목받았던 과거보다 더 닮은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경기장에서 초등학교 친구들과 애국가 제창을 하는 딸을 본 이대호가 평소와는 다른 '폭풍 애교'로 '딸바보' 면모를 과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딸이 화면에 등장하자 세상 환한 웃음을 짓는 것도 모자라 손 하트를 보내며 애정을 표했다.
그 순간의 이대호는 심각하고 진중한 표정의 프로 야구 선수가 아닌 딸 앞에서 바로 무장해제되는 딸바보의 모습 그 자체였다.
끝을 모르고 올라가는 광대만 봐도 그가 얼마나 행복해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딸 때문에 표정관리가 안 되고 있다", "빵 터졌다", "진짜 붕어빵 부녀다", "딸 진짜 많이 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는 KIA 타이거즈를 꺾고 2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