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위해서는 목숨도 바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남자도 자신의 애인 앞에서는 늘 멋진 '백마 탄 왕자님'이고 싶지만, 현실은 언제나 냉혹하다.

사랑하는 여친에게 뭐든지 사주고, 해주고 싶지만 주머니는 늘 가볍다.

가끔은 이런 나 자신이 싫기도, 못내 여자친구가 나의 부족함을 미리 캐치하고 먼저 배려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한없이 멋있고 듬직하지만, 마음속은 누구보다 여린 남친이 기뻐할 만한 여자친구의 사소한 배려가 무엇인지 소개한다.

남자친구를 정말로 사랑한다면, 한 번쯤은 아래 목록에 있는 일을 해주는 것도 그에게 '기쁨'을 주는 일일 테다.

1. 자유시간 허락하기

남자는 사랑의 초반, 자기 시간을 모두 버리고 여자친구에게 올인한다. 이후 사랑이 깊어지며 여친에 대한 믿음이 쌓이면 그간 돌보지 못했던 주변을 살핀다.

그럴 때 남자친구에게 밤새도록 게임할 자유를 준다면 그는 누구보다 행복할 것이다.

친구들과 밤새 놀겠다는 그에게 "널 믿어"라는 한마디만 던져준다면, 그는 친구들 앞에서 어깨가 으쓱해진다.

2. 데이트 코스 짜기

가끔은 남자친구를 위해 그가 좋아할 만한 데이트 코스를 짜서 에스코트해보자.

당신을 위해 영화관, 카페를 다녔던 남친이라면 야구장, PC방 데이트 코스를 짠 당신을 보며 진심으로 감동할 것이다.

남성이 원하는 배려는 큰 것이 아니다. 아주 사소하지만 '날 생각해주는구나'라는 진심을 느낄 때 반응한다.

3. 먼저 전화나 문자해 질문하기

보통 남친이 먼저 연락을 하는 걸 기다리는 여성이라면, 가끔은 먼저 전화해 안부를 물어보자.

항상 그가 먼저 던지던 "오늘은 뭐 했어? 어땠어?"라는 멘트도 먼저 날려주자. 남자도 관심받는 것을 좋아한다.

여자친구가 먼저 나를 챙기고 아껴주고, 질문해준다는 느낌이 들면 그는 무척 기뻐할 것이다.

4. 데이트 비용 내기

항상 남자친구가 미묘하게 데이트 비용을 더 내는 커플이라면 가끔은 "오늘은 내가 전부 쏠게!"라는 말을 해주는 여자친구가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 없다.

남녀 할 것 없이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것이 커플. 용돈을 모아 남자친구에게 맛난 밥을 사주려 애쓰는 여친을 보고 감동하지 않을 남성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