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아시아 역대 최고 능력치로 게임 'FIFA 20' 스탯 TOP 50 안에 든 손흥민

Instagram 'hm_son7'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세계적인 명작 게임 'FIFA20' 속 선수들의 능력치가 공개됐다.


한국의 자랑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TOP50'에 들었으며 전작 FIFA18, 19시리즈 때보다 능력치가 UP 됐다.


지난 6일(한국시간) FIFA20의 개발사 EA스포츠는 게임 발매를 앞두고 전 세계 선수 중 능력치 TOP50을 발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번 신작에서 지난해 출시된 'FIFA19' 시리즈에 비해 월등히 개선된 스탯을 가진 채 등장한다.


EA SPORTS


올라온 사진 속 손흥민은 그야말로 엄청난 스탯을 보여준다. 'PAC, SHO, PAS, DRI, DEF, PHY'는 각각 속도와 슈팅, 패스 능력, 드리블, 디펜딩과 체력을 뜻한다.


손흥민은 모든 스텟에서 평균 이상의 능력치를 보유했다. 속도와 드리블, 슈팅은 거의 90에 가까운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윙어이자 스트라이커로서 최상의 능력치를 갖춘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6개 수치를 종합해 점수를 낸 'OVR(오버롤)' 수치는 무려 87에 이른다.


GettyimagesBank


'FIFA 온라인'에선 통상 이 OVR 수치가 '90'이 넘으면 희소가치가 높고 능력치가 뛰어난 선수로 보는데 FIFA20 같은 콘솔 게임의 경우 85만 넘어도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다.


게다가 손흥민은 '양발' 능력을 가지고 있어 더 가치가 높게 평가 받는다.


이같은 스탯 상향이 이뤄진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손흥민이 올해 펼친 활약을 생각해 보면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손흥민은 지난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금메달, 리그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역대급 활약을 보여주며 구단 역사상 최초의 챔스 결승 진출 주역이 됐다.


FIFA19


걸출한 선수들을 제치고 2019 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선수상, 토트넘 홋스퍼 올해의 선수·올해의 골을 휩쓰는 활약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능력치 1위를 차지한 것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였다. 총합 94의 능력치를 받은 메시는 93에 그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메시는 드리블(96), 페이스(87), 슈팅(92), 패싱(92) 등 모든 능력치에서 압도적인 기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