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벌써부터 내년 목 빠져라 기다리게 만드는 '2020년' 개봉 영화 6편

(좌) 영화 '베놈', (우)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눈을 감았다 떴을 뿐인데 2019년이 3달도 채 남지 않았다.


정신없이 일상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2020년이 코앞에 다가왔다.


이렇게 또 한 살 먹는 것이 서러운 당신에게 위로가 되어줄 작은 선물이 있다.


바로 2020년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탄탄한 영화 라인업이다.


천천히 왔으면 했던 2020년을 목 빠지도록 기다리게 만드는 '띵작' 영화들을 함께 만나보자.


1. 블랙위도우


마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 4의 포문을 여는 작품은 영화 '블랙 위도우'다.


영화 '블랙 위도우'는 마블의 첫 여성 히어로 솔로 무비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의 시점은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의 최후가 그려진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아닌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직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또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의 본거지인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전 세계 마블 팬을 흥분시키고 있는 영화 '블랙 위도우'의 개봉일은 오는 2020년 5월 1일이다.


2.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Instagram 'lanacondor'


달달한 하이틴 로맨스의 정석을 보여준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두 번째 시즌이 내년 베일을 벗는다.


속편으로 돌아오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공식 제목은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여전히 널 사랑해'로 알려졌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는 모태 솔로 여고생 라라 진(라나 콘도르 분)이 자신이 짝사랑했던 남자들에게 쓴 편지가 모두 발송되며 벌어지는 로맨스 물이다.


전편보다 더 꿀 떨어지는 스토리로 돌아오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여전히 널 사랑해'는 오는 2020년 2월 12일 공개된다.


3. 더 킹스맨


YouTube '20th Century Fox UK'


탄탄한 액션과 흥미로운 스토리를 자랑하는 '킹스맨' 시리즈의 프리퀄 영화도 내년 초 개봉한다.


영화 '더 킹스맨'은 1900년대 초부터 1차 세계대전까지 영국 비밀 첩보기관 '킹스맨'의 기원을 다룰 예정이다.


영화에는 '킹스맨' 시리즈를 함께했던 해리 하트(콜린 퍼스 분)와 애런 존슨, 찰스 댄스, 젬마 아터튼 등의 배우가 출연하며, 태런 에저튼(에그시 역)은 출연하지 않는다.


'더 킹스맨'은 오는 2020년 2월 14일 북미 개봉을 확정 지었으며, 국내 개봉일은 아직 미정이다.


4. 베놈2


영화 '베놈'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이 두 번째 이야기로 곧 우리 곁을 찾을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처음 베일을 벗은 영화 '베놈'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 분)이 외계 생물체 '심 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1월 크랭크인을 앞둔 '베놈 2'에는 전작에서 활약한 배우 톰 하디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팬들의 큰 기대 속에 화려하게 등장했던 '베놈'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감이 커진다.


공식 입장에 따르면 '베놈 2'는 오는 2020년 10월 개봉한다.


5. 분노의 질주 9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쇼'


올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쇼'에 이은 9번째 시리즈가 내년 개봉한다.


영화 '분노의 질주 9'은 기존 주연 배우인 빈 디젤을 포함해 미쉘 로드리게즈와 샤를리즈 테론, 헬렌 미렌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뿐만 아니라 명실상부 세계 최강 레슬러 존 시나가 합류할 것이라 알려져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더욱 강력한 카액션으로 돌아오는 영화 '분노의 질주 9'는 북미 기준으로 2020년 5월 22일 개봉할 예정이다.


6. 뮬란


Twitter 'Disney'


영화 '알라딘'을 이을 디즈니의 새로운 실사 영화 '뮬란'도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중화권 배우 유역비가 주연을 맡은 '뮬란'은 1998년 개봉된 이래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디즈니의 원작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영화다.


'뮬란'은 중국의 구국 소녀인 목란(木蘭)에 대한 설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아버지 대신 남장을 하고 군대에 들어가 영웅이 된 소녀 이야기를 그린다.


'알라딘', '라이온 킹'을 이을 디즈니 실사화 영화 '뮬란'은 오는 2020년 상반기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