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이틀 뒤인 9월 10일,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오는 10일(한국 시간) 오후 11시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쾨펫다그 스타디움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1경기를 치른다.
앞서 한국 대표팀은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피파랭킹 94위 조지아와 평가전을 펼쳤다.
한국은 손흥민과 이강인을 앞세워 조지아를 이기려 했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황의조의 골 덕분에 겨우 2-2 무승부 체면치레를 했다.
황의조마저 온전한 컨디션이 아니었다면 자칫 피파랭킹이 57계단이나 밑에 있는 조지아에 패할 뻔했다. 월드컵 예선전을 앞둔 한국에는 분명 좋은 신호는 아니었다.
이에 '캡틴'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찬 이래로 처음 공개적인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대로 가다가는 월드컵에 나서지도 못할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캡틴의 이 말이 과연 대표팀 선수들에게 약이 됐을까. 10일 오후 11시, 피파랭킹 132위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은 이날 조지아와의 경기에서 실험했던 쓰리백 전술을 쓰기보다는 포백 전술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