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문재인 대통령 내년에 수당 빼고 연봉만 2억 4천만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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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혜연 기자 = 내년 공무원 보수가 올해보다 2.8% 높아질 예정이다.


이 같은 인상률이 확정된다면 문재인 대통령의 연봉도 약 2억 4천만 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7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0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공무원 임금 인상률은 2.8%로 책정됐다.


지난 2017년 3.5%를 인상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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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2020년 문재인 대통령은 수당을 제외하고 월급 1985만 9000원을 받는다.


국무총리는 1539만 5000원, 부총리·감사원장은 각각 1164만 7000원 받을 것으로 파악됐다. 장관도 역시 1132만 1000원을 받는다.


기재부 기준 4급 공무원은 월 726만 2000원, 5급 공무원은 488만 4000원을 받는다. 이어 6급은 335만 5000원, 7급은 288만 1000원, 8급은 302만 8000원, 9급은 227만 원을 매월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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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공무원 임금 인상률이 계속 내려오다 보니 공무원의 처우개선이 지체되는 측면이 있었고, 공무원 보수 산정위원회에서 올해 인상률을 2.8~3.3%로 결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자 국채를 발행해서 재정지출을 확대하는 엄중한 상황을 감안해 위원회에서 권고한 범위에서 가장 낮은 2.8%로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보다 500만 원가량 오른 2억 2479만 8000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