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춘천서 제 고양이에게 아무 이유 없이 '벽돌' 던져 때린 학대범을 찾아주세요"

YouTube 'SBS 뉴스'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별다른 경계 없이 여성에게 다가간 고양이는 곧바로 끔찍한 고통을 겪고 말았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뉴스8'은 길에서 마주친 다른 사람의 반려묘에게 벽돌을 던져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인 여성의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6일 강원도 춘천에서는 한 주민이 자신의 고양이에게 먹이를 준 뒤 잠시 자리를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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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근처를 지나가다 홀로 있는 고양이를 발견한 한 여성은 벽돌을 집어 들어 그대로 고양이에게 던졌다.


놀란 주민은 즉시 이 같은 사실을 신고했으나, 경찰서나 시청은 "고양이가 많이 다쳐야 신고접수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해왔다.


주민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고 당시에는 고양이가 상처도 많이 나고 눈이 부어있었다"며 "다음 날에는 상처도 따로 없고 붓기도 거의 가라앉아 있어 신고를 못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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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사고 장면을 담은 CCTV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수많은 누리꾼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해당 여성을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 "아무렇지 않게 저런 행동을 하는 게 소름 돋는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3월 강화된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을 학대하는 경우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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