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토트넘' 소속의 손흥민이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쟁쟁한 축구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제축구연맹 피파(FIFA)는 지난 5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IFA 월드베스트 11'의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포지션별로 55명의 후보가 선별되는 가운데, 손흥민은 15명이 선정된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이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해리 케인, 라힘 스털링, 무함마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등도 명단에 함께 포함됐다.
이는 손흥민이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아시안컵에서 보여준 활약 덕분이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해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으며, 토트넘 공격수 가운데 최고 평점인 6.6점을 받아낸 바 있다.
한편 이번 'FIFA 월드베스트 11'에는 바르셀로나가 총 11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명단에 포함시켰다.
레알 마드리드가 9명, 맨체스터 시티가 8명, 리버풀이 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