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무서워서 극장을 뛰쳐나가고 싶을 정도라는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가 순조로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일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관객 46,54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작품은 스티븐 킹 원작 영화로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데리에 27년 만에 다시 나타난 '그것'과 루저 클럽의 마지막 결전을 그린다.
배우 제임스 맥어보이가 베스트셀러 작가로 성공한 빌 역을, 스웨덴 출신 배우 빌 스카스가드가 소름 끼치는 피에로이자 '그것'인 페니 와이즈 역을 맡았다.
앞서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공포 영화임에도 2시간 49분 11초라는 역대급 러닝타임을 자랑해 많은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개봉 후 작품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전 편보다 훨씬 무섭다" 등의 반응을 불러내며 관객 몰이에 나섰다.
감독 안드레스 무시에티의 "기저귀 차고 봐야 할 만큼 무섭다"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다.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그것: 두 번째 이야기'가 과연 전편을 뛰어넘는 기록을 남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에는 '유열의 음악앨범'이, 3위에는 '엑시트'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