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서울시, 내년부터 학습 능력 떨어지는 학생 가려내는 '기초학력평가' 시험 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내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학기 초 기초학력 평가가 시행된다.


5일 서울시교육청 오는 2020년부터 시행하는 학생 기초학력 보장방안을 발표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부터 서울 지역 초등학교 3학년생과 중학교 1학년생은 학기가 시작하는 3월 중 '서울기초학력지원시스템'상 기초학력진단평가를 받아야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초등학교 3학년생은 읽기·쓰기·셈하기 능력, 중학교 1학년생은 읽기·쓰기·수학 등 다양한 교과학습능력을 평가받는다.


서울기초학력지원시스템상 기초학력진단 도구는 초등학교 3학년생부터 고등학교 1학년생까지를 대상으로 학습 부진자를 가려내고자 개발됐다.


이는 보기 중 답을 고르는 선다형과 단답형으로 구성된 지필 시험으로, 문항은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된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학생들이 치른 교과학습능력 평가의 결과 지표는 보호자에게 통지될 전망이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학습력이 부족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단위학교 기본학력 책임지도제'를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추가로 밝혔다.


교육청은 중학생들이 졸업 전까지 반드시 기본학력을 갖추도록 각 학교에 교사와 상담사,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다중지원팀'을 구성하고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