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6일(수)

네 번째 손가락 골절되자 붕대 위에 '커플링' 붙이고 나타난 '사랑꾼' 남친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연인 사이에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한쪽씩 나눠 끼는 커플링.


커플링은 모든 순간 함께 있지 않아도 서로의 존재를 늘 인지하게 해준다.


그런데 손가락이 부러졌는데도 커플링을 빼놓기 싫었던 한 남성의 행동이 지금껏 보지 못했던 광경을 연출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나인 개그에는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에 골절상을 입게 된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9gag


해당 남성은 최근 사고로 손가락이 부러졌다. 뼈가 붙어 완전히 완치하기까지 붕대를 단단하게 감게 된 남성.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이었지만, 여자친구가 끼워준 뒤 단 한 번도 뺀 적 없는 커플링을 빼야 한다는 사실이 못내 마음에 걸렸던 남성이다.


이때 남성의 머릿속으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스쳤다.


남성은 붕대를 감은 네 번째 손가락 위에 반지를 올려놓고 테이프로 반지를 고정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비록 손가락에 끼는 것과 같은 모양은 아니었지만, 언제 어디서든 여자친구의 진심과 자신의 마음을 떠올리기 충분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 중 일부는 사진 속 손이 일반적으로 커플링을 끼는 왼손이 아닌 오른손이라는 점에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유럽 일부 국가는 커플링을 오른손에 낀다는 설명이 함께 달려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대다수 누리꾼은 "남성의 마음이 참 예쁘다", "여자친구가 보면 얼마나 감동할까" 등 사진 속 남성의 행동에 마음이 따뜻해졌다는 반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