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도시에서 온 손자와 시골 할머니가 겪는 일상을 그려 많은 관객에 감동을 선사했던 영화 '집으로'를 드디어 극장에서 다시 볼 수 있다.
5일 제작사 튜브픽쳐스는 이날 영화 '집으로'가 재개봉한다고 밝혔다.
영화 '집으로'는 엄마와 함께 도시에 살던 손자 상우(유승호 분)가 말 못 하는 외할머니와 함께 시골집에 머물며 일어나는 일들을 담았다.
의사소통이 잘 안 되어 할머니가 자른 상우의 머리가 '바가지 머리'가 되고, 치킨이 먹고 싶다던 상우를 위해 '백숙'을 준비하는 할머니의 모습.
영화가 처음 상영된 후 1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히지 않는 명장면이다.
서로에 대해 잘 모르고, 잘 안 맞기도 하는 두 사람이지만 끝에는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된다는 내용으로 우리를 울고 웃겼던 영화 '집으로'.
해당 영화는 지난 2002년 개봉 당시 45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엄청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8년 만에 다시 보는 영화는 어떤 느낌일까. 예전 추억을 소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오늘(5일)부터 개봉하는 영화 '집으로'를 보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