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6일(수)

지금 남친, 여친과 오래 만나고 싶다면 꼭 알아야 할 '싸움'의 기술 5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연애의 발견'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연인 사이 피할 수 없는 게 싸움이다. 매일매일 싸우면서도 같은 레퍼토리로 또 싸우게 된다. 


그리고 싸움은 둘 중 한 사람을 지치게 만들어 이별을 생각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싸움을 원인으로 이별을 생각하기 싫다면 진단과 처방이 필요하다. 자신이 싸울 때 어떤 타입인지 알고 고치려고 노력한다면 고칠 수 있다.


5가지 싸움 유형을 소개하고자 한다. 자신 이외에 연인의 싸움 유형도 파악해보자. 


서로의 싸움 유형을 파악하고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스스로 바뀌기 위해 노력한다면 오래오래 행복한 커플이 될 수 있다. 


1. 타협형(Compromise)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타협형은 두 사람 사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통점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한쪽에만 치중된 해결책을 찾기보다 두 사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중간 지점'을 찾으려 한다.


이들의 싸움은 보통 타협에 도달했을 때 끝이 난다. 타협점에 도달하지 못했을 경우 끝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해결책을 찾는다. 


타협이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타협형끼리 만날 경우 오래도록 예쁜 연애가 가능하다. 


2. 지배형(Domination)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아버지가 이상해'


지배형은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자신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해결책을 상대방에게 강요한다. 동의하지 않을 때는 자신이 주도권을 잡고 이기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상대방에게 지는 걸 참지 못한다.


때로는 감정이 격해져 상대방에게 큰소리를 치거나 욕설을 퍼붓고, 심한 경우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지배형은 상대에게 커다란 상처를 줄 수 있다.  


3. 회피형(Avoidance)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연애의 온도'


싸울 때마다 입을 꼭 다무는 회피형들은 연인과 의견 일치를 보이지 않을 때 충돌을 피하려고 한다. 


갈등이 생기는 걸 두려워하고 싸움이 없는 연애를 원한다. 


문제는 상대의 불만을 귀담아들으려 하지 않고 자신의 불만도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상대방을 지치게 만들기 쉽다. 


4. 분리형(Separation)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


이들은 갈등이 있을 때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길 원한다. 이를 통해 서로의 마음이 차분해지길 기다린다.


잠시 떨어져 문제를 나중에 처리하기 원하고 이것이 갈등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을 갖는 동안 상대가 답답해할 수도 있으나, 이들은 감정에 기대지 않고도 수월하게 갈등을 해결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5. 복종형(Submission)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해피시스터즈'


복종형은 갈등이 있을 때 파트너에게 쉽게 굴복한다. 상대방의 의견에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항복하는 것이 싸움을 해결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상대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불만은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


만약 복종형이 지배형을 만나게 된다면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들에게는 '이별'이 하나의 답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