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6일(수)

"썸남 질투심 유발하려 하다가 썸이 완전히 끝나 버렸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도깨비'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A씨는 친구에게 소개받은 썸남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썸남은 훈훈한 외모에 성격도 서글서글해 평소 A씨가 꿈꿔왔던 이상형이었다.


A씨는 왠지 자신이 더 좋아하는 것 같은 느낌에 썸남을 더욱 안달 나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밀당의 고전' 질투심 작전을 활용하기로 하고 카톡을 보냈다.


"나 오늘 번호 따였다? ㅋㅋㅋㅋ"


그 후 썸남이 읽었는지 1이 사라졌지만, 한참이 지나도 그의 답장은 오지 않았다.


질투심 유발을 위해 A씨 처럼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하면, 오히려 질투심을 유발하려는 게 너무 눈에 보여 있던 호감 떨어지게 만든다.


A씨의 카톡을 본 썸남도 이를 눈치채고 분명 "그래서 어쩌라고?"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오늘은 여자들이 밀당을 할 때 가장 많이 실수하는 행동을 정리했으니 참고해 이번에는 꼭 썸남을 남친으로 만들길 바란다.


1. 이성에게 인기 많음을 어필하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또 오해영'


"과 선배가 나 좋아하는 것 같아" 혹은 "나 오늘 번호 따였다?"와 같이 자신이 이성에게 인기가 많음을 어필하려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오히려 썸남을 멀어지게 만들 수 있다.


누군가와 경쟁해야 한다는 사실에 마음을 접는 경우도, 누군가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즐기는 듯한 태도를 보고 호감이 떨어질 수도 있다.


2. 선톡 안하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 인더 트랩'


매번 썸남만 선톡하게 하는 경우 썸남은 '나한테 관심이 없나 보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매번 선톡을 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가끔은 썸남에게 선톡을 하는 것이 좋겠다.


의외로 남자들은 적극적인 여자를 좋아한다.


3. 일부러 한참 뒤에 답장하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상당수의 여자는 썸을 탈때 일부러 답장을 느리게 하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는 시간을 계산 해놓고 답장하는 경우도 있다.


상대방의 애를 태우려는 작전이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상대방을 짜증 나게 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4. 바쁜 척하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내일 그대와'


"이번 주말에 영화 보러 갈래?"


썸남의 데이트 신청에도 "아… 그날 약속 있는 것 같은데"라며 일부러 바쁜 척 튕기는 경우가 있다.


썸 초기에 의도적으로 데이트를 거절하면 썸남이 마음을 접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길 바란다.


이때는 호감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5. 주변에 남사친 많다고 어필하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쌈, 마이웨이'


간혹 질투심의 유발을 목적으로 썸남에게 남사친이 많음을 어필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는 절대 해서는 안 될 밀당 방법이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주변에 남자가 많은 여자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6. 관심 없는 척하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뷰티인사이드'


일부러 썸남에게 '나는 너에게 크게 관심이 없어'라는 듯 도도한 척 행동하는 여자들이 있다.


몇 번 한 말도 "아 그랬나?"하고 기억하지 못하는 척하는 등의 행동 말이다.


하지만 이럴 경우 썸남은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