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A씨는 친구에게 소개받은 썸남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썸남은 훈훈한 외모에 성격도 서글서글해 평소 A씨가 꿈꿔왔던 이상형이었다.
A씨는 왠지 자신이 더 좋아하는 것 같은 느낌에 썸남을 더욱 안달 나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밀당의 고전' 질투심 작전을 활용하기로 하고 카톡을 보냈다.
"나 오늘 번호 따였다? ㅋㅋㅋㅋ"
그 후 썸남이 읽었는지 1이 사라졌지만, 한참이 지나도 그의 답장은 오지 않았다.
질투심 유발을 위해 A씨 처럼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하면, 오히려 질투심을 유발하려는 게 너무 눈에 보여 있던 호감 떨어지게 만든다.
A씨의 카톡을 본 썸남도 이를 눈치채고 분명 "그래서 어쩌라고?"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오늘은 여자들이 밀당을 할 때 가장 많이 실수하는 행동을 정리했으니 참고해 이번에는 꼭 썸남을 남친으로 만들길 바란다.
1. 이성에게 인기 많음을 어필하기
"과 선배가 나 좋아하는 것 같아" 혹은 "나 오늘 번호 따였다?"와 같이 자신이 이성에게 인기가 많음을 어필하려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오히려 썸남을 멀어지게 만들 수 있다.
누군가와 경쟁해야 한다는 사실에 마음을 접는 경우도, 누군가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즐기는 듯한 태도를 보고 호감이 떨어질 수도 있다.
2. 선톡 안하기
매번 썸남만 선톡하게 하는 경우 썸남은 '나한테 관심이 없나 보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매번 선톡을 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가끔은 썸남에게 선톡을 하는 것이 좋겠다.
의외로 남자들은 적극적인 여자를 좋아한다.
3. 일부러 한참 뒤에 답장하기
상당수의 여자는 썸을 탈때 일부러 답장을 느리게 하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는 시간을 계산 해놓고 답장하는 경우도 있다.
상대방의 애를 태우려는 작전이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상대방을 짜증 나게 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4. 바쁜 척하기
"이번 주말에 영화 보러 갈래?"
썸남의 데이트 신청에도 "아… 그날 약속 있는 것 같은데"라며 일부러 바쁜 척 튕기는 경우가 있다.
썸 초기에 의도적으로 데이트를 거절하면 썸남이 마음을 접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길 바란다.
이때는 호감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5. 주변에 남사친 많다고 어필하기
간혹 질투심의 유발을 목적으로 썸남에게 남사친이 많음을 어필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는 절대 해서는 안 될 밀당 방법이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주변에 남자가 많은 여자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6. 관심 없는 척하기
일부러 썸남에게 '나는 너에게 크게 관심이 없어'라는 듯 도도한 척 행동하는 여자들이 있다.
몇 번 한 말도 "아 그랬나?"하고 기억하지 못하는 척하는 등의 행동 말이다.
하지만 이럴 경우 썸남은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