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6일(수)

"성관계 많이 안 하면 '암' 걸릴 확률 63% 높아진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아이리스'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남·여간 성관계는 건강에 이로운 영향을 미친다.


만족스러운 성관계는 산소량과 호르몬 분비를 증가 시켜 피부 표면을 밝고 건강하게 만들고, 스트레스를 감소 시켜 불면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상대방과의 친밀감을 높여 주는 것 또한 긍정적인 효과 중 하나다.


그런데 반대로 성관계를 주기적으로 하지 않을 경우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이목이 쏠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스트앵글리아에 있는 앵글리아 러스킨 대학교(Anglia Ruskin University)에서 50대 이상 남·여 5,700명을 대상으로 성관계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참가자 중 3분의 2 이상이 성관계 횟수가 준 다음부터 각종 질병에 걸리는 횟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관계에 관심이 없는 남성의 경우 암 진단을 받을 확률이 63%, 암 이외 다른 질병에 걸릴 확률이 41% 높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로맨스가 필요해3'


여성의 경우 또한 성관계 횟수가 줄어든 뒤부터 질병에 걸릴 확률이 64% 높았으나,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질병은 아니었다.


다만 연구진은 성관계 부족 자체가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성관계가 줄어든 것이 질병의 신호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성관계 시 발생하는 만족감은 여성의 생리통을 줄여주고 자존감을 높여주며 칼로리를 소모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그러니 사랑하는 연인이 있다면 건강한 성관계를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긍정적인 효과까지 누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