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호텔 델루나' 피오가 과거에 자신을 죽인 친구를 맞이하고 눈물을 글썽이고 말았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호텔 델루나'에서는 지현중(피오 분)이 죽음을 맞이하게 된 계기가 공개됐다.
이날 지현중은 한국전쟁 당시 눈을 다친 동생 지현미를 빨리 부산 친척 집에 데려가고자 무리를 이탈하는 방법을 택했다.
산길을 통해 피난을 가던 중 지현중은 탈영병이 된 친구 오태석을 마주했고, 오태석은 지현중의 교복과 가방을 뺏어 훔치려고 했다.
그러던 중 지현중은 오태석이 실수로 쏜 총에 맞아 죽음을 맞이했다. 자연스레 오태석은 지현미를 평생 책임지게 됐다.
이후 김유나(강미나 분)로 인해 오태석을 마주하게 된 지현중은 울컥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월령수로 도망을 갔다.
지현중은 나무 밑에 앉아 눈물을 뚝뚝 흘렸고, 그런 지현중을 보던 장만월은 "왜 여기 쭈그러져 있어"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어 장만월(이지은 분)은 "좋아하는 애가 널 위해 뭐든 해주려고 애쓰잖아 만나봐"라며 지현중을 타일렀다.
한없이 눈물을 흘리던 지현중은 결국은 오태석을 용서하게 됐고, 오태석은 지현중이 좋아하던 학교를 명예졸업하게 해줬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피오 우는 모습 너무 사랑스럽다", "진짜 대형견미 폭발했던 피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