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 넘보지 말라고 '폭풍 견제'하는 남자 모습

Mnet '러브캐처 2'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일반적으로 남성들에게는 자신의 영역에 들어오는 이들을 견제하고 방어하는 원초적 본능이 잠재되어 있다.


특히 호감 가는, 혹은 사랑하는 이성과 자신의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이 앞에서는 더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게 된다.


지난 29일 방송된 Mnet '러브캐처 2'에서는 호감이 있는 이성을 쟁취하기 위한 두 남자의 묘한 신경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번째 커플 미션으로 웨딩화보 챌린지에 도전하는 남녀 캐처 10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Mnet '러브캐처 2'


정찬우와 김가빈은 똑같은 콘셉트의 의상을 선택해 커플이 됐다.


앞서 진행된 호감도 투표에서 정찬우는 김가빈을 선택했지만, 김가빈은 정찬우가 아닌 김인욱에게 호감을 표했다. 김인욱 또한 김가빈에게 호감이 있다고 투표했다.


다섯 커플의 웨딩촬영이 모두 끝나고 남자 캐처들은 방에 모여 웨딩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앞서 호감이 있었던 김가빈과 웨딩촬영을 진행한 정찬우는 다른 출연자들에게 "오늘 웨딩촬영에 나왔던 상대가 해당사항이(관심이) 있던 사람이었냐"라고 물었다.



Mnet '러브캐처 2'


이에 김인욱은 "찬우가 질문하는 의도로 봤을 때 설레는 게 있어서 그런 것 같다"라고 콕 집어 말했다.


그러자 정찬우는 "설렜다. 웨딩촬영인데 당연히 설렜다"고 답했다. 


특히 "어떤 부분이 가장 좋았냐"는 질문에 정찬우는 "나는 오늘 여기서 출발해서 들어올 때까지 좋았다"라고 말하며 김가빈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강조했다. 그러고 나서 그는 김인욱을 살짝 바라봤다.


마치 김인욱이 들으라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한 여성을 사이에 두고 두 남자는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과연 최종적으로 김가빈의 마음을 사로잡을 이는 누구일까. 귀추가 주목된다. 


Naver TV '러브캐처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