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밀알복지재단이 29일 서울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에 기빙플러스 마곡나루역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국내 최초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스토어다.
유명브랜드의 의류와 신발, 속옷, 생활용품 등을 최대 9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매장 내 장애인 직원 고용 등 취약계층을 위해 쓰인다.
밀알복지재단은 2017년 1호 매장인 '기빙플러스 석계역점'을 개점한 이래 수도권 중심으로 기빙플러스 매장 6개를 운영해왔다. 이번에 문을 연 마곡나루역점은 7번째 점포가 된다.
기빙플러스 마곡나루역점은 96m2 규모로 총 1,000여점의 상품이 입점돼 있다.
입점상품은 모두 공영홈쇼핑과 코웰패션, 롯데제과, 부림광덕, 슬로우애시드, 마담포라, 고려기프트, 굿모닝월드, 리빙듀오, 레오이경제, 올레 인터내셔널, 허브패밀리, 마더케이 등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에서 기빙플러스 오픈을 축하하며 기부한 제품들이다.
'기빙플러스 마곡나루역'점은 장애인 직원 3명을 고용해 취약계층의 사회참여 및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이들은 고객응대와 판매, 매장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기빙플러스는 사회복지사와 장애근로인을 매칭하여 정기적인 상담과 모니터링, 근무시간 조정 등을 통해 장애 특성에 맞는 근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오는 9월에도 서울시 내 신규매장인 흑석역점, 가양역점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