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손잡고 '2019 고척스카이돔 배리어프리영화제'를 오는 31일 오후 6시 30분부터 고척스카이돔 야구장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최초의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의 시민 개방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고척스카이돔 배리어프리영화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고척돔을 찾은 시민관객들의 호응 속에 다시 열리게 됐다.
올해 상영작은 개봉 후 뮤지컬로도 만들어지며 전 세계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빌리 엘리어트' 배리어프리버전이다.
'빌리 엘리어트' 배리어프리버전은 정재은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이요원 화면해설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고척스카이돔의 커다란 전광판으로 감상해보는 '빌리 엘리어트' 배리어프리버전이 시민관객들에게 또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또 이번 상영회는 영화상영 전 그라운드 밟기 행사를 통해 시민관객들에게 고척돔을 좀 더 가깝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라운드 밟기 행사는 17시 50분부터 18시 20분까지 30분간 야구장 외야잔디에서 진행된다.
그라운드 밟기 행사에 참여하려는 시민관객은 그라운드 손상 가능성이 큰 뾰족구두 등의 신발 착용은 지양하고, 가급적 그라운드 손상 가능성이 낮은 운동화 등의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고척스카이돔 배리어프리영화제'는 31일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상영 1시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