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여사친과 동거하는 남친, '바람' 아니라는데 이해 가능한가요?"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10년 된 여사친과 선을 넘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시청자를 분노케 하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에서는 남자친구와 1년째 열애 중인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다정다감한 A씨의 남자친구 곁에는 10년지기 여사친이 있었다.


남자친구는 여사친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이벤트를 열어주는 등 공개적으로 사랑을 고백했기에 여사친의 존재가 처음부터 문제가 되진 않았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


하지만 우연히 남자친구의 차 블랙박스에서 두 사람이 같은 집에 살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 후에는 말이 달라졌다.


A씨의 남자친구는 여사친이 가게를 확장하려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집이 경매로 넘어가 같이 살게 된 것이라며 "그냥 친구고, 같이 살 뿐"이라고 해명했다.


남자친구는 "사실 걔한테 빚진 게 있다. 대학 등록금도 걔네 부모님이 빌려주셨었다"며 "취업 준비할 때 목돈도 빌려줬다. 걔가 처음 손 벌린 건데 어떻게 모른척하느냐"라고 속사정도 털어놓았다.


여사친 역시 "미안하다. 우리 다 벗고 한 침대에 있어도 아무 일 없을 사이"라며 A씨를 안심시켰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


하지만 A씨의 마음은 나아지지 않았다.


화장실에 있는 칫솔 2개와 속옷 빨래가 아무렇지 않게 널려있는 모습은 A씨를 계속 신경쓰이게 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여사친은 남자친구와 함께 사는 것을 들킨 뒤 "형광등 갈아라", "아이스크림 사와라" 등 문자를 대놓고 보내며 A씨의 남자친구를 귀찮게 했다.


여사친은 A씨와 남자친구가 데이트하고 있을 때 "빨리 와달라"고 갑자기 요청하며 데이트를 방해하기도 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


A씨가 결국 이에 대해 따지자 여사친은 "아주 이기려고 드네?"라고 뻔뻔하게 대꾸할 뿐이었다.


또 여사친은 A씨에게 "너 나 나가라고 했다며? 나 걔 10년 봤다. 연인 사이는 깨질 수 있지만, 우린 아니다"라며 막말도 했다.


A씨는 남자친구와 여사친이 함께 사는 황당한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많은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한 충격적인 사연은 하단 영상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


Naver TV '연애의 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