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여자친구한테는 "예쁘다"는 말 절대 안 하면서 카페 알바생 외모 칭찬하는 남자친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학교 앞 카페에 갔다가 아르바이트생이 주문 실수를 해 엉뚱한 음료를 마시게 됐다.속상한 마음에 함께 온 적 있는 남자친구에게 하소연하려 전화를 걸었다."자기야, 우리 학교 앞에 그 카페 있잖아~ 오늘 거기 알바생이..."내 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남자친구의 대답이 들려왔다."아 그때 그 카페 알바생? 얼굴도 주먹만 하고 눈도 진짜 크더라. 그 알바생은 예뻐서 얼굴이 잊히지가 않아" 이 이야기를 하려던 게 아닌데... 남자친구의 반응 때문에 화만 더 나고 말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위 이야기는 남자친구의 행동 때문에 이별을 고민하고 있다는 여성 A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사연을 재구성한 것이다.


A씨에 따르면 그는 동갑의 남자친구와 200일가량 연애해왔다. 서로가 익숙해지고 편안해지는 시기인 만큼 권태로움이 들었다.


남자친구 역시 같은 마음인 건지 어딘가 모르게 마음이 붕 뜬 것처럼 보였다.


A씨의 마음이 이별을 향하게 만드는 남자친구의 결정적인 행동은 바로 다른 여성의 외모를 칭찬하는 것이다.


A씨에게는 "예쁘다"는 말을 일절 하지 않기에 서운함은 더욱 커져만 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A씨는 "일부러 정 떼려고 이렇게 행동하는 건가, 아니면 아무 생각 없는 건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A씨의 남자 친구가 예쁜 여성을 보고 칭찬하는 행동을 무조건 비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는 한 번도 한 적 없는 말을 다른 이성에게 하는 행동은 모두의 질타를 받을 만 하다.


옆에서 자신을 아껴주고 사랑을 주는 사람이 '여자친구'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