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사랑하는 만월이 자신을 증오하는 걸 지켜봐야만 했던 '호텔 델루나' 청명

tvN '호텔 델루나'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호텔 델루나' 고청명의 가슴 아픈 사랑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25일 tvN '호텔 델루나'에서는 고청명(이도현 분)이 배신자로 남을 수밖에 없었던 속 사정을 알게 되는 장만월(이지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만월은 신의 도움으로 자신이 그동안 몰랐던 과거 이야기를 듣게 된다.


청명은 반역자로 죽을 위기에 처했고, 자신의 수하들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만월의 도적패를 잡아들여야 했다.



tvN '호텔 델루나'


이 사실을 들은 연우(이태선 분)는 청명에게 배신자로 남아 만월을 살리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알 리 없는 만월은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친구 연우와 동료들을 죽인 배신자 청명을 저주하고 증오했다.


사랑하는 연인 만월이 자신을 죽도록 미워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만 봐야 했던 청명.



tvN '호텔 델루나'


청명은 복수의 칼날을 가는 만월이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것도 이미 예감하고 있었다. 하지만 피하지 않았다. 


"기다렸다. 나를 겨누는 칼끝에 망설임 없기를. 그리하면 그 칼에 뛰어듦에 주저함이 없을 것이다"


청명은 죽음을 앞둔 마지막 순간까지도 만월만을 생각했다. 


만월을 지키기 위해 배신자로 남아 죽고, 이후 13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만월의 옆을 지킨 청명의 가슴 절절한 애틋한 사랑은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긴 여운을 남겼다.


Naver TV '호텔 델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