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침대에서 옷 벗는 순서로 알아보는 연인의 성격 7가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상속자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불금'을 맞아 남자친구와 오랜만에 동네 맛집에서 술 한잔을 했다.


요즘 술을 자주 먹지 않은 탓인지 한두 잔 만에 얼굴이 벌게지고 알딸딸하더니 이내 취기가 올라 어지러웠다.


2차를 가자고 조르는 남자친구를 겨우 설득해 집에 도착하니 그는 아쉽다며 찬장에서 아껴둔 와인을 꺼냈다.


한 잔, 두 잔 감미로운 재즈 음악과 함께 와인이 술술 들어가자 묘한 분위기가 흘렀다.


술이 거나하게 취했는지 그는 목부터 귀까지 빨개져서는 침대 위를 툭툭 치며 "빨리 와~"를 외친다.


그러더니 덥다며 옷까지 벗는다.


갑자기 친구가 얼마 전 해준 말들이 떠올랐다.


옷을 벗는 모습을 보고 그 사람을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말.


그래서 빨리 올라오라 소리치는 남자친구의 애원(?)을 가볍게 무시하고 그가 옷을 벗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했다.


조심형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옷과 액세서리를 조심히 벗어 즉시 제자리에 척척 정리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성격이 매우 예민하며 완벽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


옷과 물건을 조심히 다루는 만큼 주변 사람에게 세심한 배려를 하는 센스 넘치는 성격이기도 하지만 자칫하면 신경질을 부리기도 한다.


나무늘보형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신서유기2 언리미티드'


세월아 네월아 겉옷 벗는데 오분, 하의 벗는데 오분, 오랜 시간 동안 옷을 벗는 타입이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자신의 지적능력을 과대평가하면서 무슨 일을 하든지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다.


그래서 발등에 불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또한 이들은 무슨 일을 할 때 추진력은 있지만, 발동이 늦게 걸리는 성격으로 뭐든지 심사숙고하곤 한다.


번개형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침대로 향하기도 전에 훌훌 옷을 벗어 던지는 타입이다.


이런 사람들은 평소 복잡한 것을 질색하며 간단한 것을 선호한다.


그렇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복잡한 생각을 하지도 않으며, 복잡한 관계에 끼어들려고 하지도 않는다.


또한 이들의 특징은 자신보다 가족에 더 집중한다는 것이다.


이에 모든 것을 가족 중심으로 꾸려가려고 노력하며 빈둥거리거나 놀지 않고 늘 바쁘게 생활한다.


맨발형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발에 무엇인가 걸쳐져 있는 것을 참지 못하는 타입이다.


옷보다는 무조건 양말부터 벗어 던진다.


이런 사람들은 의외로 수줍음을 많이 타는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경우가 많다.


또한 생각이 많으나 행동으로 잘 옮기지 못할 때가 많다.


하지만 오래 걸리더라도 행동으로 옮긴 후에는 어떤 일이든 흠잡을 데 없이 척척 해내곤 한다.


액세서리형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옷보다 팔목의 시계, 손가락의 반지, 팔목의 팔찌 등 모든 액세서리를 먼저 벗는 스타일이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마음이 따뜻하고 사려 깊다.


또 다른 사람에게 나쁜 마음을 품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상대방에게 미안한 마음을 느끼는 순수한 성격이다.


이들은 항상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며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한다.


내 맘대로형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옷이나 양말, 액세서리를 온 집안에 던져 놓는 유형이다.


이런 사람들은 누가 봐도 외향적인 성격을 가졌으며, 낙천주의자이기도 해 무슨 일이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한 번 심각한 일에 빠져버리면 모든 것을 한 번에 포기해버릴 정도로 무섭게 무너질 수도 있는 유형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슬럼프 기간이 다른 사람들보다 상당히 긴 편이다.


변덕쟁이형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시카고타자기'


늘 다른 방식으로 옷을 벗는 스타일이다.


어제는 옷을 아무 데나 휙휙 던지고, 오늘은 액세서리를 벗어 가지런히 늘어놨다면, 내일은 양말부터 벗어 던진다.


이런 사람들은 늘 호기심으로 똘똘 뭉쳐있어 궁금한 것이 생기면 그냥 넘기지 못한다.


꼭 호기심을 해결해야 직성이 풀린다.


또한 한 가지에 안주하는 것을 지루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늘 다양한 활동을 찾아 분주히 움직이며 재미나게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