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내 인생과 바꿔주고 싶다"···'암' 걸린 여주 지켜주는 소년 그린 '디어 마이 프렌드'


영화 '디어 마이 프렌드'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죽음마저 초월한 사랑을 그려 진한 울림을 선사했던 멜로 영화 '안녕, 헤이즐'.


이 뒤를 이을 풋풋한 로맨스 영화가 나온다.


24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10월 9일에 개봉하는 영화 '디어 마이 프렌드'의 예고편을 공개하며 예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디어 마이 프렌드'는 'To do list'를 적어야 할 나이에 'To die list'를 완성하는 암 걸린 소녀 스카이(메이지 윌리암스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디어 마이 프렌드'


영화에는 서포터 그룹에서 스카이를 만난 순수한 소년 캘빈(에이사 버터필트 분)의 모습도 나온다.


스카이와 캘빈은 곧 좋은 친구가 되고, 캘빈은 소심한 성격이지만 아픈 캘빈을 위해 그가 하자는 모든 것을 같이 해주는 든든한 존재가 된다.


하지만 곧 캘빈은 우울한 상황 속에도 마냥 밝은 스카이에게 사랑과 우정 사이의 애매한 감정을 느끼고 "네가 안 보이면 계속 보고 싶다"라고 고백하게 된다.


캘빈은 "할 수 있다면 나와 인생을 바꿔줄 수 있어?"라는 스카이의 말에 한치의 고민 없이 그렇다고 답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다.



영화 '디어 마이 프렌드'


스카이와 캘빈이 여러 가지를 함께 경험하면서 시간이 많이 흐르는데, 두 사람이 과연 질병이라는 장애물을 이겨내고 설레는 사랑을 완성시킬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캘빈 역의 에이사 버터필트는 톰 홀랜드, 티모시 샬라메 등과 함께 주목받고 있느 차세대 배우다.


메이지 윌리암스 역시 '왕좌의 게임'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괴물 신인이다.


핫한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달달한 영화 '디어 마이 프렌드'는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10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화 '디어 마이 프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