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남녀 사이에 적당한 '질투'는 연인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요소가 되곤 한다.
'내 여자친구가, 내 남자친구가 나를 이렇게나 많이 사랑하는구나'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어 상대방이 그저 귀엽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은 사랑하는 이의 사소한 행동에 서운함과 '질투'를 느낀다.
예전 같으면 웃어넘길 수 있었던 사소한 상황에 질투를 느끼는 자신을 볼 때면 '내가 이 사람을 이렇게 좋아했었나'라고 생각하며 소중한 사람임을 다시 되새긴다.
연인들이 질투를 많이 느끼는 상황에는 몇 가지 예가 있다. 내가 아닌 다른 이성과 함께 있는 걸 보게 됐을 때, 여사친 혹은 남사친을 만나고 있을 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집중할 때 등.
분명 같은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이지만 그 정도는 사람에 따라 엄청난 격차를 보이곤 한다.
특히 '질투 대마왕'으로 유명한 혈액형인 'O형' 여자친구, 남자친구를 둔 사람이라면 조심 또 조심하길 바란다.
애교 많고 귀여운 그 또는 그녀가 이빨을 드러낸 호랑이가 되어 당신을 무섭게 달려들지도 모르니 말이다.
아래 혈액형 별로 알아보는 '질투' 순위를 매겨 봤으니 재미 삼아 보길 바란다.
4위 - AB형
'AB형'은 질투도 조용하게 하는 성격이다.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는 성격으로, 복수도 꿈꾸지 않는다.
하지만 평소 끊임없이 재잘거리던 여자친구가 갑자기 말수가 적어졌다면 질투를 느끼고 있다는 신호이니 이를 잘 캐치해 풀어주면 좋겠다.
겉으로 티가 나지 않아 잘 알아채기 힘들지만 한 번 티를 내기 시작하면 질투의 화신 못지않으니 알아서 잘 해야 한다.
3위 - B형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인 'B형'은 질투도 화끈하게 한다.
질투를 느끼는 순간에는 불같이 화를 내지만 곧 금방 잊어버린다.
하지만 'B형'들이 질투를 느꼈던 순간을 용서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자신이 더 이상 신경 쓰고 싶지 않아 포기했다고 보는 것이 빠르다.
따라서 같은 행동을 안심(?)하고 반복했다가는 한순간에 헤어짐을 선언할 수도 있다.
2위 - A형
'A형'은 마음을 주면 확실하게 올인하는 성격이다.
소심한 성격인 'A형'은 일단 질투심을 느끼더라도 이를 크게 겉으로 티를 내지는 않는다.
다만 참기 힘들 정도로 한 번 배신감을 강하게 느끼면 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복수'를 계획하기도 한다.
속으로 혼자 삼키는 경우가 많으니 사랑하는 이가 속병을 앓기 전에 미리 눈치채고 풀어주면 'A형'에게 오래오래 사랑받을 것이다.
1위 - O형
그야말로 '질투의 화신', '질투 대마왕'이라는 단어가 찰떡같이 어울리는 이들이다.
유독 질투가 심한 'O형'들은 애인이 좋아하는 거라면 사람이든, 물건이든, 동물이든 모두 질투의 대상이 되어버린다.
일단 '질투'를 느끼면 생글생글 웃던 얼굴이 싹 굳으면서 분노를 분출한다.
한 번 화를 내면 며칠씩 삐쳐 있는 스타일이니 혹 일부러 상대의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 하는 행동들을 'O형'에게 잘못 했다가는 '이별'을 맞이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