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한국 영화 '변신'이 '분노의 질주:홉스&쇼'의 단독 질주를 막았다.
2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성동일, 배성우 주연의 공포 호러물 '변신'은 전날 8만 5739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변신'의 누적관객수는 19만 7748명이다.
한국 정통 공포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2018년 3월 28일 '곤지암' 이후 오랜만이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드는 섬뜩한 이야기를 그린다.
악마는 소름 끼치게도 가족 구성원인 척하며 모두를 죽이려 한다.
한편, 흥행 질주를 이어가던 '분노의 질주:홉스&쇼'는 같은 기간 8만 5537명을 추가하며 2위를 지켰다.
'분노의 질주:홉스&쇼'의 누적관객수는 247만 6078명이다.
3위는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엑시트'가 차지했다. '엑시트'는 같은날 7만 173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엑시트'의 누적관객수는 790만 8023명으로, 이번주 내에 800만 관객을 쉽게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