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콩고 왕자' 조나단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의외의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KBS1 '인간극장'에 출연했다가 유명세를 얻게 된 조나단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나단은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나단은 불매운동에 대해 "본인 양심에 느끼는 만큼 소신껏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항상 일본 브랜드의 속옷을 입었었는데 이번에 한국 브랜드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조나단은 "(바꿨더니) 제 사이즈가 감당이 안 되더라"라고 깜짝 고백도 했다.
조나단은 "너무 꽉 끼어서 고민이 됐다"고 토로하면서도 "이 얘기를 하려던 건 아니고"라며 겸손하게(?) 손을 내저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조나단은 "(해당 일본 브랜드가) 망언을 한 것은 사실이고 모르면 모를까 아는데도 가기에는 양심의 가책이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한편 지난 2002년 콩고민주공화국 귀족 집안인 조나단 가족은 한국으로 망명했다.
20살인 조나단은 현재 광주 동성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