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죽은 친구와 '약속' 때문에 친구 와이프와 '동거' 하겠다는 남편

YouTube '라이프타임'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친구와의 의리 때문에 아내는 뒷전인 남편의 이야기가 한숨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방송된 라이프타임 '돌아이덴티티'에서는 친구의 아내와 함께 살자고 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여성의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에 의하면 남편은 평소엔 A씨만을 생각하는 사랑꾼이었다. 문제는 친구와의 깊어도 너무 깊은 의리였다.


YouTube '라이프타임' 


때로는 소외감마저 느껴질 정도로 남편과 친구는 서로를 위했다.


서로 가정이 있었지만 남편과 친구는 "네 가족이 내 가족이고, 내 가족이 네 가족이다"라는 말로 우정을 더욱 깊게 다졌다.


그러던 어느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남편의 친구가 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이후 남편은 친구의 가족을 살뜰하게 챙기기 시작했다.



YouTube '라이프타임' 


외식을 함께 하는 것은 물론, 친구의 아이와 놀이공원을 함께 가는 등 가장 노릇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아내 몰래 친구의 집에 간 적도 많았다. 마치 A씨가 아닌 친구의 아내와 한 가족을 이룬 것 같았다.


더 충격적인 일은 그다음에 발생했다. 남편이 친구의 가족을 집으로 데리고 온 것.


남편은 "당분간 우리 집에서 지내게 하려고 한다. 20살 때 친구와 의리 서약서를 썼는데, 둘 중 하나가 먼저 죽으면 남은 한 명이 모든 가족을 보살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내는 극구 반대했지만 결국 불편한 동거는 시작되고 말았다.


시청자를 분노하게 한 '남의 편' 남편의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자세히 만나보자.



YouTube '라이프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