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9월엔 극장서 살아야 겠다"···취향 저격 작품만 모아놓은 듯한 '핵꿀잼' 9월 영화 라인업 5

(좌)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우) 영화 '안녕 베일리'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연인과 데이트하기 딱 좋은 계절이다.


맛있는 식사를 하고 설레는 산책도 즐겼다면 영화관에서 데이트의 마무리를 해보는 건 어떨까.


코믹부터 가족, 공포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9월에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심지어 작품들 모두 쫀쫀한 스토리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9월 극장가를 강타할 '핵꿀잼' 작품 5편을 추려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1. 안녕 베일리 - 9월 5일


영화 '안녕 베일리'


52주 동안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오른 인기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안녕 베일리'.


오는 9월 5일 베일을 벗는 '안녕 베일리'는 프로환생견 베일리의 유쾌한 견생 N차 미션을 담은 영화다.


베일리는 수차례의 환생을 거치며 겉모습은 계속 바뀌지만, 한결같이 주인 씨제이(캐서린 프레스콧 분)의 곁에 머무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작품에는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헨리가 씨제이의 가장 친한 친구인 트렌트 역으로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2. 집으로... - 9월 5일


영화 '집으로...'


18년 만에 돌아오는 영화 '집으로...'는 오는 9월 5일 전국 극장가에서 재개봉한다.


지난 2002년 개봉한 '집으로...'는 도시에 사는 7살 개구쟁이 손자 상우(유승호 분)가 말 못 하는 외할머니의 시골집에 머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작품은 할머니와 손자의 따뜻한 케미를 잘 보여줘 450만 관객을 동원하는 흥행 기록을 세웠다.


당시 온 국민을 펑펑 울게 만들었던 '집으로...'가 재개봉 뒤 또 어떤 기록을 세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3. 나쁜 녀석들: 더 무비 - 9월 11일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할리우드 배우 마동석이 출연하는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오는 9월 11일 베일을 벗는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지난 2014년 방송돼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었던 OCN '나쁜 녀석들'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다.


작품은 교도소 호송차량에서 탈주한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고자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다.


마동석뿐만 아니라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4. 타짜: 원 아이드 잭 - 9월 11일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오는 9월 11일 개봉하는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은 기존의 '타짜' 시리즈와는 달리 포커 얘기로 돌아온다.


작품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내용을 그린다.


지난 2006년 개봉한 '타짜'는 568만 관객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고, 8년 뒤 돌아온 '타짜-신의 손'도 401만 관객을 불러 모으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세 번째 이야기인 이번 영화도 타자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 극장가 최고의 흥행 복병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기대된다.


5. 그것: 두 번째 이야기 - 9월 중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


잔혹함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도 9월에 개봉하는 기대작 중 하나다.


'그것: 두 번째 이야기' 지난 2017년 개봉한 '그것'으로부터 27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는 27년 만에 또다시 데리 마을에 나타난 '그것' 페니 와이즈(빌 스카스가드 분)와 다시 마을로 돌아온 루저 클럽의 마지막 결전을 그린다.


성인이 되어 다시 페니 와이즈와 직면하게 된 이들이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증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