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준비 '1도' 안 하고 '프리스타일 랩'으로 경쟁자 압도한 올티 무대

Mnet 'Show Me The Money 8'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래퍼 올티가 완성도 높은 프리스타일 랩을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8'(Show Me The Money 8)에서는 래퍼 참가자들의 1대1 크루 배틀이 펼쳐졌다.


숨 막힐 정도로 긴장감 넘치는 배틀 가운데서도, 눈길을 끈 무대는 언텔과 올티의 대결이었다.


대결에 앞서 언텔은 배틀 상대로 올티를 지목했다. 이에 올티는 "저는 누구와 붙든 프리스타일로 할 거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Mnet 'Show Me The Money 8'


무대가 시작됐고, 올티는 미리 써놓은 가사가 아닌 자신의 주특기인  프리스타일로 랩을 시작했다.


그는 "벌스 쓰기 귀찮아서 그냥 프리스타일로. 뭐 이 정도만 해도 언텔쯤은 비탈로" 등의 가사를 내뱉으며 경쟁자 언텔의 심기를 자극했다.


올티는 프리스타일이라는 사실이 믿기 힘들 정도로 센스 넘치는 가사, 완벽한 라임, 여유로운 제스처까지 선보여 심사위원, 프로듀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전보다 더 실력이 업그레이드된 그의 랩은 단숨에 무대 전체를 압도했고, 올티는 여유롭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무대가 끝난 뒤 프로듀서 스윙스는 "올티가 얄밉다. 프리스타일까지 잘해서 얄밉다"라며 극찬을 쏟아내기도 했다.


Mnet 'Show Me The Money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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