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광복절을 단 하루 앞두고 영화 '봉오동 전투'가 극장가를 접수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영화 '봉오동 전투'는 20만 340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영화는 누적 관객 수 245만 7848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일 개봉한 '봉오동 전투'는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한 후 영화 '엑시트'의 흥행에 2위로 밀려났었다.
하지만 지난 11일 다시 정상에 오른 후 3일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다.
영화는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믿고 보는 배우'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등이 총출동해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끌어모은 바 있다.
'봉오동 전투'는 14일 오전 9시 기준 관람객 평점 9.27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더군다나 광복절을 단 하루 앞두고 있는 오늘, '봉오동 전투'가 또 어떤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갈지 기대감이 커진다.
한편 같은 날 영화 '엑시트'는 19만 7,088 명의 관객을 모아 2위에 올랐다.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 2', '알라딘', '사자'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