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슈퍼맨이 돌아왔다' 벤틀리가 아빠 샘해밍턴 급소를 가격하면서 본의 아니게(?) 불효를 저질렀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샘 해밍턴과 윌리엄, 벤틀리 형제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샘 해밍턴은 최근 박치기에 푹 빠진 벤틀리를 위해 공으로 함께 놀아줬다.
샘 해밍턴은 끈 달린 공을 높이 들어 보이면서 벤틀리가 마음껏 머리로 공을 칠 수 있도록 도와줬다.
한참을 공과 박치기하던 벤틀리는 넘치는 에너지가 컨트롤되지 않았는지 아빠 샘 해밍턴에게 달려갔다.
그 길로 벤틀리는 샘 해밍턴의 급소에 정확히 박치기를 하고 말았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샘 해밍턴은 굳은 표정을 지은 채 "오 마이 가쉬"라고 나지막이 말했다.
이어 그는 "그쪽 아니잖아"라며 남자의 본분(?)을 잃어버리게 만들 뻔한 벤틀리를 꾸짖었다.
벤틀리는 아빠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싱글 생글 웃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벤틀리가 동생이 생기는 게 싫었나 보다", "샘 해밍턴 표정 너무 웃겼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벤틀리의 파란만장한 일상을 만나볼 수 있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