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그냥 저 알아서 할게요"···같이 무대 오르는 샤크라마 의견 대놓고 무시한 '쇼미8' 영비

Mnet '쇼미더머니 8'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래퍼 영비(양홍원)이 '절반 탈락 심사'를 앞두고 비신사적인 행동을 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8'에서는 참가자 래퍼들이 60초 비트랩 심사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영비는 샤크라마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비록 경쟁이라 할지라도 함께 좋은 무대를 꾸려나가야 했기에 샤크라마는 영비에게 여러 가지 제안을 했다.



Mnet '쇼미더머니 8'


샤크라마는 "'Verse'가 생각났다"라고 의견을 말했으나, 영비는 곧바로 대답을 하지 않았고 자신의 핸드폰만 쳐다봤다.


잠시 후 영비는 "난 다 됐다. 제가 알아서 하겠다"라며 독선적인 행동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후 진행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샤크라마는 "일단 나는 이름이 없는 사람이니까 올라오는 게 남들보다 힘들었다면 힘들었는데 (영비의) 태도가 나보다 덜 간절하다고 느꼈다"라며 서운한 마음을 토로했다.


Mnet '쇼미더머니 8'


영비는 "대화에서 경험이 나온다. 한계가 있었다. 훅에 대한 얘기나 곡에 대한 얘기를 하는데 경험이나 지식이 보였다"라며 샤크라마를 무시하는 듯하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영비 조금 실망했다", "개구리가 올챙이 적 시절 모른다고 하더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비는 60초 비트랩 심사에서 프로듀서들의 '올패스'를 받으며 무난히 3차 예선에 진출하게 됐다. 그로 인해 샤크라마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