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영화 '봉오동 전투'가 여름 극장가에 새로운 흥행 강자로 등장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봉오동 전투'는 9일 하루 동안 29만 8,14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05만 9,831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봉오동 전투'는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천만 영화 '변호인', '국제시장'과 동일한 흥행 속도다.
'봉오동 전투'는 역사에 기록된 독립군의 첫 승리를 다룬 영화다.
1920년 6월 우리 독립군은 봉오동 일대에서 불리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봉오동 지형을 활용하기로 하고, 일본군을 골까지로 유인하는 전략을 펼쳐 승리를 거둔다.
영화는 일찍이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등 명품 배우진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개봉 후에도 영화는 CGV 골든에그 지수와 롯데시네마 평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실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사회적인 분위기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는 영화 '봉오동 전투'가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