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마블의 짠내 폭발 캐릭터 '로키'의 단독 드라마 촬영 시작일이 공개됐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화 전문 매체 '디스커싱 필름'(Discussing Film)은 공식 SNS를 통해 오는 2020년 1월 28일부터 로키 시리즈의 드라마를 촬영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로키 역으로 열연한 배우 톰 히들스턴도 자신의 SNS에 촬영이 시작되는 날짜를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앞서 지난해 디즈니 회장 겸 CEO인 밥 아이거는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가 2019년 말 시작된다. 여러 편의 마블 드라마가 제작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첫 작품은 '토르'에서 열연한 톰 히들스턴 주연의 '로키'로 예정됐다"라고 깜짝 발표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지난 4월 개최된 디즈니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로키'의 스틸컷이 처음으로 베일을 벗었다.
행사장에서는 '로키'의 첫 스틸컷과 함께 공식 로고도 공개됐다.
그런 가운데 '로키'의 촬영 일이 공식화되자, 팬들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우주 최강 빌런인 타노스에게 죽임을 당했던 로키. 오랜만에 얼굴을 비치는 그가 새 드라마에서 어떤 활약상을 보여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4월 루소 형제 감독은 한 외국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로키는 다른 시간대에서 스페이스 스톤과 함께 살고 있다"라며 그가 생존하고 있음을 밝혔다.
두 사람은 로키의 행방이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에서 밝혀질 수도 있다고 은연중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