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너무 애절해 음원 내달라고 난리 난 벤의 '너였다면'

KBS2 '해피투게더 4'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음색 여신' 벤이 정승환의 '너였다면'을 완벽 커버해 듣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4'는 '8월의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뮤지션 정재형, 윤민수, 정승환, 벤, 김필, 소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음원과 관련된 주제의 대화가 흘러나오자, 벤은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의 OST였던 '꿈처럼'으로 OST 부문 음원차트 1위를 해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벤은 "그 이후에 정승환의 '너였다면'이 엄청나게 치고 올라왔다. 내가 졌다"라며 때아닌(?) 울분을 터트렸다.



KBS2 '해피투게더 4'


그러면서도 그는 '너였다면'을 들어보니 정말 좋았다며 한 번 꼭 불러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벤은 고즈넉한 분위기의 반주에 맞춰 씁쓸하면서도 애절한 보이스로 노래를 불러나갔다.


벤은 '발라드 요정'답게 가사 하나하나에 애절한 감정을 불어넣어 감탄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이 벤의 커버에 감동한 포인트는 가창력 말고 또 있었다. 바로 수준급의 표정 연기였다.



KBS2 '해피투게더 4'


미간을 찌푸리며 열창하던 벤은 금방이라도 울 것처럼 촉촉한 눈망울을 선보여 큰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그는 곡의 하이라이트 부분인 "내가 너라면 그냥 날 사랑할 텐데"에서 두 눈을 질끈 감은 채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듯 노래를 불러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방송이 나간 직후 음원 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는 벤의 '너였다면'을 아래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 관련 영상은 5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해피 투게더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