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시그널부터 킹덤까지"···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오는 역대급 띵작 5편

(좌) tvN '시그널', (우) 넷플릭스 '킹덤'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역대급 작품의 화려한 귀환"


우리들을 웃고 울게 만들었던 명작 드라마가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온다.


많은 사람들은 가슴 깊은 감동을 선사한 인생 작품을 수없이 되돌려 보곤 한다.


그만큼 드라마가 주는 여운과 충격이 매우 깊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희대의 명작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주 반가워할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엄청난 화제를 불러 모았던 드라마가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온다는 소식이다.


'시그널'부터 '킹덤'까지, 벌써부터 드라마 덕후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새로운 시즌 드라마를 모아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1. tvN '시그널'


tvN '시그널'


역대급 전개와 스토리로 수많은 덕후를 양산한 tvN 드라마 '시그널'이 시즌 2로 돌아온다.


이는 드라마를 제작한 제작사 에이스토리의 기업 간담회에서 발표된 내용이다.


김은희 작가의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무전기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미제 사건들을 파헤치는 내용을 그렸다.


미스터리한 미제 사건들과 배우들의 명연기, 그리고 세 배우가 가진 각각의 사연은 시청자를 극에 제대로 몰입하게 만들었다. 


드라마는 마지막 회에서 이재한 형사(조진웅)와 차수현(김혜수 분), 박해영(이제훈 분)의 재회를 암시하는 듯한 열린 결말로 끝나 많은 시청자들이 시즌 2 소식을 기다렸다.


김은희 작가 역시 지난 1월 "'시그널' 시즌 2를 준비 중이다"라며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 세 배우도 일단 시즌 2가 제작되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해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2. 넷플릭스 '킹덤'


넷플릭스 '킹덤'


역대급 좀비물이라 불리는 넷플릭스의 화제작 '킹덤' 역시 시즌 2로 돌아온다.


주지훈, 배두나 주연의 '킹덤'은 이미 새로운 시리즈의 촬영을 모두 끝마쳤으며, 2020년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킹덤'은 조선의 왕세자가 의문의 역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라 전체를 위협하는 잔혹한 진실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그린 조선판 좀비물이다.


드라마는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론칭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앞서 종영한 시즌 1 마지막 화는 좀비들의 끔찍한 비밀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시리즈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 바 있다.


3. tvN '비밀의 숲'


tvN '비밀의 숲'


지난 2017년 웰메이드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극찬을 받은 tvN '비밀의 숲'.


이 드라마 또한 새로운 시리즈로 시청자의 곁을 찾을 예정이다.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검사가 정의로운 형사와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은 장르물이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완성도 높은 연기로 수많은 드라마 덕후들의 '최애 작품'으로 자리매김한 '비밀의 숲'은 내년 방송을 목표로 시즌 2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즌 1을 집필한 이수연 작가는 이미 대본 일부를 완성해 보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주연 배우 조승우는 지난해 개최된 백상예술대상에서 이 드라마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으며, 수상 소감으로 "'비밀의 숲'이 시즌 5까지 했으면 좋겠다. 시즌제로 이어질 수 있게 많이 응원해달라"고 밝힌 바 있다.


4. JTBC '보좌관'


JTBC '보좌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보좌관'도 곧 새로운 시리즈로 시청자의 곁을 찾는다.


매회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사랑을 받은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과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는 이정재, 신민아, 정진영, 김갑수, 정웅인, 이엘리야, 김동준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았고,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보좌관들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담아 호평을 받았다.


많은 시청자들은 10부작이라는 다소 짧은 스토리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오는 11월 더 강력해진 스토리로 돌아올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5. tvN '아스달 연대기'


tvN '아스달 연대기'


파트 1,2를 연속 방영한 tvN의 야심작 '아스달 연대기' 역시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오는 작품 중 하나이다.


총 400억 원이 투입된 대작인 '아스달 연대기'는 송중기, 장동건, 김지원, 김옥빈 등 톱스타들이 주연으로 활약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tvN '미생', '나의 아저씨' 등을 만들어낸 김원석 PD가 연출을 맡은 이 드라마는 참신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수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이미 촬영을 모두 마친 '아스달 연대기'의 파트 3는 현재 후반작업 중에 있으며, '호텔 델루나'의 후속으로 오는 9월 7일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