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천 기자 = 첼시의 센터백 다비드 루이스가 구단과 날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한국 시간)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루이스가 아스널로 이적하길 원하고 있다며 첼시에게 자신을 넘길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이스의 이적설은 보도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이후 복수 매체에서는 루이스가 첼시의 훈련에 불참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 시간) "이적 시장 마감일(한국 시간 기준 9일 오전 1시)에 아스널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루이스는 이미 첼시의 훈련에 불참했다"고 전했다.
반면 첼시는 루이스를 보내기 싫어하는 모양새다. 올여름 영입 금지로 전력 보강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매체는 "선수를 보강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1군인 루이스를 내어준다면 첼시는 치명적인 피해를 본다"고 전했다.
구단과 루이스의 생각이 극명하게 벌어진 현 상황에서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루이스는 2011년 벤피카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이후 2014년부터 3년간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뛰었지만 2016년 다시 첼시로 돌아와 EPL 우승이라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