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당신이 여자친구를 부르는 특별한 '애칭'은 무엇인가.
연인마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겠지만 애칭 또한 하나의 사랑을 뽐내는 방법이다.
서로 애칭을 부르는 커플이 이름을 부르는 커플보다 더 오래 사랑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까지 등장할 정도니 말이다.
만약 없다면 지금 당장 두 사람만 알아들을 수 있는 단어를 만드는 것도 좋겠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게 있다. 애칭이라고 해서 여자들이 모두 다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아래 여자들이 들으면 은근 기분 나빠할 수도 있는 '호불호' 갈리는 애칭 5가지를 모아봤다.
1. 돼지
먹는 모습이 예쁜 애인에게 흔히 '돼지'라는 애칭을 붙여주는 남자친구들이 많다.
한입에 와구와구 복스럽게 잘 먹는 게 귀여워 해당 별명을 붙였겠지만 '돼지'라는 별명 자체를 싫어하는 여자들도 많다.
2. 바보/멍청이
칠칠맞거나 하는 행동이 귀여운 애인들이 불리는 별명이다.
이 별명을 부를 땐 말투가 굉장히 중요하다. 무시하는 말투로 들리지 않게 최대한 영혼을 담아 말해야 한다.
3. 아기(애기)
나이 차가 많이 나거나 돌봐주고 싶은 느낌이 드는 애인에게 붙이는 별명이다.
하지만 의젓해 보이고 싶고, 어려 보이고 싶지 않은 여자친구에겐 자존심 상하는 애칭일 수 있다.
4. 공주님
외모가 뛰어나거나 여자친구를 '신'처럼 받드는(?) 남자친구들이 쓰는 애칭이다.
하지만 여자라고 공주란 단어를 다 좋아하는 것만은 아니다. 이 애칭을 오글거려 하는 이들도 많다.
5. 꼬맹이
자기보다 키도 작고 손도 작은 '쪼꼬미' 여자친구가 많은 듣는 애칭이다.
하지만 계속 꼬맹이라고 놀리는 듯이 말했다가는 크게 한 번 혼날지도 모른다. 작은 고추가 매운 말이 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