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디즈니가 영화 '나홀로 집에'와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리부트 한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디즈니의 CEO 밥 아이거는 3분기 실적 발표를 하며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의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날 밥 아이거는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나홀로 집에'와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리부트 할 것임을 공개했다.
이는 디즈니가 '나홀로 집에'와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영화 프랜차이즈로 가지고 있는 영화사 20세기폭스를 인수함에 따라 현실화됐다.
밥 아이거는 이 같은 영화 프랜차이즈 시리즈의 리부트를 밝히면서 "새로운 세대를 위해 재구성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영화의 리부트에 대해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밝혀진 사실은 없지만 리부트 소식만으로도 영화 팬은 흥분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990년대를 풍미했던 배우 맥컬리 컬킨의 대표작 '나홀로 집에'는 실수로 집에 혼자 남겨진 아이가 신박한 방법으로 도둑을 물리치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나홀로 집에'는 북미는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끌어 지금까지도 크리스마스가 되면 떠올리게 되는 대표 영화다.
지난 2006년 처음 개봉한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할리우드 대표 코미디 배우 벤 스틸러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살아 움직이는 박물관의 전시물이라는 신선한 설정으로 국내에서도 40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내놓는 영화마다 승승장구하고 있는 디즈니가 리부트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클래스를 증명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