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요즘 대구 버스정류장에서 볼 수 있다는 '초대형 얼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장마가 끝난 후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버스가 오기까지 하염없이 한 자리에서 기다려야 하는 버스 승객들은 아주 죽을 맛이다.


숨도 쉬기 힘든 뜨거운 공기에 닦고 또 닦아도 땀은 또 줄줄 흘러내린다.


이런 가운데 '대프리카' 대구는 신박한 방법으로 버스 승객들에게 '시원함'을 선물했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구광역시 검단동에 있는 '얼음 정류장' 사진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공개된 사진에는 버스 정류장 벤치 앞에 엄청난 크기의 대형 얼음이 설치돼 있다.


손만 대도 온몸이 시원해지는 얼음이 설치되면서 버스 승객들은 찌는 듯한 무더위를 물리칠 수 있게 됐다.


이런 대형 얼음은 주변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직접 만지지 않아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보기만 해도 시원해진다", "신박한 방법이다", "저 얼음 위에 누워도 되나요?", "우리 집 앞 정류장에도 설치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무더위 해소용 얼음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경기도 성남시, 부산광역시, 경북 포항시 등에서도 설치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