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93년생 동갑내기 아프리카TV 인기 BJ들이 자신의 통장잔고를 시청자들에게 낱낱이 공개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단아냥'에는 "닭띠클럽 술 먹방 1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93년생 BJ들의 모임 이른바 '닭띠 클럽' 킹기훈, 단아냥, 미래, 깨박이, 파이, 이상호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들은 함께 술을 마시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그러던 중 이들은 서로의 현재 통장잔고를 공개하기로 했다.
먼저 게임 방송 BJ로 활동 중인 이상호는 통장에 977만원이 들어있다고 속 시원하게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시청자들에게 환전하지 않은 별풍선이 35만개가량 남아있고 청약저축, 아프리카TV 광고료, 유튜브 애드센스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14만명 구독자를 거느린 파이의 통장에는 148만원이 들어있었다. 하지만 파이 역시 환전하지 않은 별풍선이 50만개 남아있다고 한다.
'국가대표 찐따' 깨박이의 통장에는 3704만원이 있었다. 그는 보유 별풍선 개수를 정확히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약 500만개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는 현재 707만원을 가지고 있으며 전셋집을 얻기 위해 별풍선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아냥은 최근 3천만원의 대출금을 갚느라 15만 7천원만 통장에 남아있었다.
그중에서도 단연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은 건 킹기훈의 통장잔고였다.
"버-억"이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어내며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그였기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그는 통장 13개 중 제일 적은 돈이 들어 있는 한 개만 공개했다. 하지만 그 통장에만 무려 '5300만원'이 들어있다고 밝혀 엄청난 부를 가늠케 했다.
공개된 통장잔고는 이들이 가진 재산의 일부다.
그러나 평범한 27살 사회초년생의 평균 수입과 비교하면 인기 BJ들은 엄청난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말 그대로 '영앤리치' 닭띠 클럽 멤버들의 통장잔고 이야기는 아래 영상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