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첫눈에 반한다는 말이 있다. 보는 순간 '저 사람이다!'라는 느낌을 받고는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런데 이런 사랑은 달콤하고 운명처럼 다가오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참 위험하다.
겉으로 보이는 상대방과 실제 성격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막상 그 사람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딱히 나쁜 남자가 아닌데도 연애하면서 상대방을 힘들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아무리 이해하려고 노력해봐도 안 되는 '무언가'가 있는 것이다.
나쁜 사람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당신을 힘들게 할 수 있는 남자친구 유형을 모아봤다.
1. 술과 친구, 밤을 좋아하는 남자친구
친구들과 밤에 만나 술자리로 스트레스를 푸는 걸 좋아하는 남자들이 있다.
이런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술자리가 잦은 남자친구가 있다면 여자친구들은 자연스레 불안감과 외로움이 증폭된다.
특히 술자리에 '여사친'들이라도 있는 날에는 여자친구의 가슴이 조마조마 해지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2. 우선순위가 많은 남자친구
연애를 하다 보면 스스로가 상대방에게 '0순위'가 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누구나 바라게 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사랑하는 상대방에게 서로가 최우선이었으면 좋겠는 마음에서다.
그런데 일, 가족, 취미 생활, 꿈 등 모두 중요한 것은 맞지만 남자친구에게 본인이라는 존재가 3순위 이하인 것처럼 느껴지면 굉장히 속상하다.
3. 매정한 남자친구
'츤데레' 느낌이 드는 게 아니라 '정(情)'이 부족한 남자들이 있다.
은근 슬쩍 뒤에서 챙겨주고 애정을 표하는 츤데레와는 전혀 느낌이 다르다.
원래 자기 성격이 차갑다는 남자와 사귀는 여자들은 연애를 하면서도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4. 시도 때도 없이 질투를 유발하는 남자친구
사랑하는 연인에게 관심받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지만 표현 방법이 참 중요하다.
가끔씩 연인의 질투심을 유발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이를 자주 하면 악영향을 불러온다.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그다지 달가운 일이 아니다. 상대방의 자존심을 깎아내릴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자.
5.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남자친구
연애를 시작하면 남자친구와 사소한 이야기부터 속마음까지 나누며 많은 대화를 한다.
기쁜 일이 있으면 함께 행복해하고 힘들거나 속상한 일이 있으면 남자친구의 따뜻한 말과 공감으로 위로를 얻는다.
하지만 공감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남자는 위로의 말보다는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조언을 해주기 일쑤다.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주려고 한 말들이겠지만 여자친구가 진정 필요로 하는 건 남자친구의 애정 어린 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