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영화 '인면어: 저주의 시작'이 예고편이 공개됐다.
최근 배급사 엔케이컨텐츠는 개봉을 앞둔 '인면어: 저주의 시작'의 예고편을 공개해 공포 영화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인면어: 저주의 시작'은 물고기 속에 봉인된 악귀가 깨어난 이후, 기이한 살인 사건들이 계속 이어지는 미스터리 공포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한 시민이 비닐봉지를 뒤집어쓴 채 질식사했다는 뉴스 특보와 또 하나의 피해자를 암시하는 듯한 모습으로 긴장감 있게 시작한다.
이내 동공의 색깔이 붉게 변하는 물고기의 모습과 함께 "물고기 맛있어?"라고 묻는 소름 끼치는 목소리가 함께 흘러나와 긴장감을 한껏 키운다.
이때 슈베르트의 '마왕' 피아노 연주곡이 흘러나오면서 빙의와 악귀라는 키워드가 등장해 보는 이들에게 깊은 공포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비비안 수의 공포에 질린 표정과 빙의 연기를 비롯, 혼을 빼놓은 듯한 피아노 연주 장면이 더해졌다.
이제껏 보지 못했던 오컬트 장르의 신세계를 보여줄 '인면어: 저주의 시작'은 극 속에서 악귀가 물고기를 숙주로 인간 세계의 균열을 가져오는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한편,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제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인면어: 저주의 시작'은 오는 14일 개봉한다.